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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4일차, 오아후 - 저녁식사 @ Wai'olu Ocean Cuisine함께해서 즐거운/여행여행 2022. 8. 28. 12:42728x90반응형
마우이에서 호놀룰루에 도착한 첫 날, 렌트카 픽업하고,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점심먹고, 호텔가서 체크인 다시 하고, 노스 쇼어가서 거북이 보고 물고기 구경하고, 해변가 드라이브하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오니 이미 저녁 8시가 다 되어 갔다.
몸은 이미 녹초가 되었고 또 배는 너무 고팠다.
그래서 그냥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식당인 Wai'olu Ocean Cuisine에 저녁 먹으러 갔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에는 총 세 개의 식당이 있다. 1층에는 (발렛파킹 하는 층) BLT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고, 로비층에는 In-Yo Cafe와 Wai'olu Ocean Cuisne이 있다. 이 중 BLT 스테이크하우스는 여행 마지막날 저녁에 이미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패스했다. 그리고 인요카페와 와이올루 오션 퀴진 중에서은 Wai'olu Ocean Cuisine이 구글 평점이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Wai'olu Ocean Cuisine으로 가게 됐다.
일단 Wai'olu Ocean Cuisine은 트럼프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걷거나 운전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편리했다.
그리고 야외석으로 안내해주셔서 와이키키 해변의 멋진 야경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우선 앉자마자 화이트 와인 (샤도네이) 한 잔을 주문해서 마시고 저녁 메뉴들을 골랐다.
원래 우리는 굴을 먹고 싶어서 와이올루 오션 퀴진을 방문한 것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방문 당시, 굴의 신선도가 떨어져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ㅠ.ㅠ 매일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지 우리가 원래 구글과 Yelp에서 보고갔던 요리들은 모두 메뉴판에 없었다 ㅠ.ㅠ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모두 다르다!)
그래서 고심 끝에 우선 애피타이저로 관자요리인 Seared Scallop을 시켰다.
관자는 정말 대충 요리해도 맛있는 재료이다. 그래서 이 요리도 아주 맛있게 잘먹었다.
문제는 다음 요리들부터 시작한다....
애피타이저 이외에 메인 요리로는 Honey Umeboshi Duck Breast라는 오리 가슴살 요리, 그리고 Red Dragon Roll 이렇게 롤을 시켰는데 둘 다 정말 정말 별로 였다 ㅠ.ㅠ
먼저 롤에 있던 새우 튀김은 너무 눅눅하고 기름을 흠뻑 먹은 느낌이었고 생선도 딱히 신선한 느낌이 없어서 정말 맛이 없었다 ㅠ.ㅠ
그리고 같이 시킨 오리 가슴살 요리도 보기에는 이뻤지만 질기고 퍽퍽하고 소스도 향신료 향이 강해서 딱히 내 취향이 아니었다...
구글 평이 꽤 괜찮아서 기대하고 갔건만... 우리가 별로인 요리들만 시킨 것인지... 뷰만 좋았지… 요리들은 모두 맛이 별로였다 ㅠ.ㅠ 가성비 최악의 식당... 그래서 디저트도 먹지 않고 바로 나와 버렸다...
다른 장점을 굳디 찾자면, 트럼프 호텔 내에 위치한 식당이었기 때문에 식당에서 먹은 것들을 룸 차지로 돌릴 수 있다는 것 정도? 요리맛은 정말 별로였다 ㅠ
Wai'olu Ocean Cuisine은 아침, 점심 식사 장소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저녁식사 장소로는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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