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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여행 5일차, 오아후 - Orchids에서 점심 먹고 와이키키 해변 (Waikiki Beach) 산책
    함께해서 즐거운/여행여행 2022. 8. 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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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후 여행 2일차 아침에는 터틀 캐년에 가서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을 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씻자마자 호텔 근처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따로 예약을 하지는 않았고, 스노클링하고서 호텔에 돌아오니 딱 점심시간이어서 근처 식당들 중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았다.

     

    그러다 가게 된 곳이 근처 Halekulani 호텔에 위치한 Orchids라는 식당이었다.

     

    Orchids 식당 전경

     

    Orchids 식당은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Halekulani 호텔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와이키키 해변을 내려다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outdoor seating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Orchids 식당에 앉아서 보던 뷰 ⍒

     

    Orchids 식당 뷰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해변과 야자수, 그리고 푸른 잔디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너무 이뻤다 *.*

     

     

    Orchids 점심메뉴는 기본적으로 2-course로 구성된다. Entree에서 한 메뉴를 시키면 그 가격에 Starter도 포함되어 있고, Starter 옵션에서 메뉴를 하나 더 선택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일단 우리는 앉아서 맥주 한 병과 마이타이 칵테이를 주문했다.

     

    Orchids에서 주문한 맥주

     

    맥주는 코나에서 생산된 롱보드라는 라거였는데 아주 청량하고 맛있었다. 마이타이 칵테일은 사진은 없지만 괜찮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이타이 원픽은 마우이의 마마스 피쉬 하우스에서 먹었던 마이타이다! ㅎㅎ

     

     

    음식을 주문하고나면 이렇게 갖가지 종류의 식전빵을 가져다 주신다.

     

    Orchids에서 나온 식전 빵

     

    올리브 오일+발사믹, 버터+블랙 트러플 솔트, 올리브와 함께.

     

    Orchids에서 식전빵과 함께 나온 소스

     

     

    요 식전빵들이 모두다 정말 맛있었고 함께 가져다주신 올리브, 버터, 올리브오일+발사믹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다.

     

    우리는 일단 Entree로는 버거 ($32) 와 뇨끼 ($35) 를 시켰고, Starter로는 Beef Tartare, 그리고 엔다이브 샐러드 (Endive Salad)를 시켰다.

     

    Orchids에서 Starter, Beef Tartare1
    Orchids에서 Starter, Beef Tartare2

     

    Beef Tartare는 식전빵과 함께 나왔던 올리브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그리고 식전빵과도 잘 어울려서 혹시 Orchid를 방문한다면 추천하는 메뉴이다.

     

     

    Orchids에서 시킨 Endive 샐러드

     

     

    엔다이브 샐러드 (Endive Salad)는 루꼴라 샐러드인가 싶을 정도로 엔다이브보다는 루꼴라가 더 많았다 ㅎㅎ 루꼴라 샐러드에 엔다이브를 살짝 끼얹은 느낌? 그렇지만 나는 원래 루꼴라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다. 루꼴라와 엔다이브도 서로 아주 잘 어울렸다.

     

    Orchids에서 주문한 버거

     

     

    Orchids에서 주문한 버거도 아주 맛있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튀김도 아주 신선했고, 갓 튀겨나왔던 지라 아주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되어 주었다. 사실 버거는 그냥 버거겠지 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거가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었다. 함게 나온 베이컨 구이와 버섯 구이가 햄버거 패티와 레투스, 양파, 그리고 토마토와도 잘 어울려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Orchids에서 주문한 뇨끼

     

     

    Orchids에서 주문한 뇨끼는 소스가 상당히 독특했는데 기본적으로 크림 베이스에 살짝 카레나 향신료가 들어간 느낌? 처음 먹어보는 소스였는데 우와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괜찮아서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 코코넛 케이크.

     

    Orchid에서 주문한 코코넛 케이크1

     

    Orchid에서 주문한 코코넛 케이크2

     

    사실 우리가 Orchid를 방문한 이유는 코코넛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였다. 디저트광인 우리 남편이 코코넛 케이크 먹고싶다고 해서 찾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가 엄청 불렀지만 코코넛 케이크도 주문해서 먹었다. 아이스 커피 두 잔과 함께 ㅎㅎ

     

    코코넛 케이크는 먹을 당시 배가 무척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맛있었다. 아주 폭신 폭신한 쉬폰 케이크에 코코넛 가루가 듬뿍 묻혀진 케이크였는데 적당히 달고 아주 맛있어서 커피랑도 잘 어울렸다. 강추!

     

    Orchid 앞 산책

     

     

    전반적으로 Orchid 식당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우선 식당에 앉은 자리에서 보는 뷰가 무척 이뻤고, 음식들도 대체로 모두 만족스러웠으며 코코넛 케이크가 매우 맛있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여느 호텔 식당과 다르지 않았다. 마이타이 한 잔, 맥주 한 병, 스타터+앙트레 두 개씩, 코코넛 케이크, 아이스 커피 두잔 ($7씩 $14였음) 해서 세금 포함 $127.75가 나와서 팁포함 딱 $150을 주고 나왔다.

     

    Orchid에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 해변거리를 산책했다. 뷰가 너무 이뻤기 때문!

     

    와이키키 해변 가는 길

     

     

    그리고 나와서 또 와이키키 해변 (Waikiki Beach) 산책을 했다. 호텔을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와이키키 해변에 갈 일은 없었는데 (다른 곳 가느라 바빠서 ㅎㅎ)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만큼, 이번 기회에 와이키키 해변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자 싶었다.

     

    와이키키 해변

     

     

    날씨가 좋았던 만큼 와이키키 해변은 무척 아름 다웠다. 해운대의 상위호환버전 느낌? 높은 건물과 야자수, 에메랄드+푸른 빛 바다, 고운 백사장. 8월 중순에 방문했던지라 좀 덥긴 했지만 뷰가 너무 이뻐서 꽤 오랫동안 산책을 했다.

     

    와이키키 해변2

     

    와이키키 해변3

     

     

    그렇게 우리는 와이키키 해변을 만끽하고, 오랜 시간 산책을 했음에도 꺼지지 않은 배를 붙잡고 잠깐 쉬러 호텔로 갔다! 와이키키 해변 근처로 호텔을 잡은 것은 참 잘한 선택인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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