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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여행 4일차, 오아후 - 노스쇼어 (Northshore),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 샥스코브 (Shark's Co
    함께해서 즐거운/여행여행 2022. 8.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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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먹고 우리는 노스쇼어 (Northshore)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노스쇼어의 여러 해변들 중에서도 우리가 방문한 곳은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와 샥스코브 (Shark's Cove)였다.

    일단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를 코스에 넣은 이유는 거북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오아후보다는 마우이에 거북이 훨씬 많다고 들었는데 마우이에서는 낮잠/늦잠을 자느라 거북이가 자주 출몰한다는 해변을 모두 가지 못했었다 ㅠ.ㅠ 그래서 오아후에서라도 꼭 거북이를 보고 싶었다. 거북이들은 군락지를 잘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출몰하는 곳에서만 출몰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아후에서 거북이가 자주 출몰한다고 잘 알려진 해변은 바로 라니아케아 비치이다!

    그래서 점심먹고 호텔 체크인을 하자마자 우리는 라니아케아 비치로 향했다!

    #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

    라니아케아 비치1

    라니아케아 비치2

    라니아케아 비치3


    라니아케아 비치는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였다! 고운 모래사장과 햇빛이 부서지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주 넓게 펼쳐져 있었고 하와이의 여느 해변과 다르지 않게 야자수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산책하는 내내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거북이도 모래사장에 나와 낮잠을 쿨쿨 자고 있었다! 요렇게!

    라니아케아 해변에서 본 거북이1


    라니아케아 해변에서 본 거북이2

    라니아케아 해변에서 본 거북이3

    라니아케아 해변에서 본 거북이4

    라니아케아 해변에서 본 거북이5



    이렇게 거북이가 모래사장에 나와서 낮잠을 잘 때는 거북이 반경 3m 이내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당연히 거북이를 만지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다. 거북이를 만지거나 거북이에게 너무 가까이 가면 벌금도 내야하고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절대 거북이의 반경 3m 이내에 다가가서는 안되고 낮잠을 방해하는 그 어떠한 행위를 해서도 안된다.

    그저 멀리서 꿈뻑 꿈뻑 낮잠자는 귀여운 거북이를 다각도로 관찰하기만 해야한다 ㅎㅎ


    라니아케아 해변은 모래도 곱고 발을 담가봤을 때 수온도 딱 적당해서 그런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러나 이 해수욕장의 단점은 간단히 몸을 씻는 곳이나 화장실이 없다는 점!

    그래서 우리는 거북이만 보고서 바로 다음 장소인 샥스코브 (Shark's Cove)로 향했다.


    # 샥스코브 (Shark's Cove)

    샥스코브는 오아후에서 아주 유명한 스노클링 명소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돌이 많고 물이 맑아서 그런지, 육안으로도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을 아주 잘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샥스코브가 왜 오아후의 스노클링 명소인지 도착하자마자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라니아케아 비치와는 달리 스노클링을 마치고 간단히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공간도 있었고 화장실도 있어서 라니아케아 비치에 비해 놀기는 더 좋은 곳 같았다.

    주차공간도 꽤 넓었는데 인기가 많은 만큼 주차자리는 거의 없었다. 대기했다가 차가 한 대 빠지면 주차를 하고, 또 다른 차가 빠지면 기다리던 다른 차가 주차를 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2022년 8월, 오후 2-3시 기준) 그래서 샥스코브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른 시각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주차 + 물고기들은 원래 아침에 더 많다!)

    그렇지만 우리는 따로 스노클링을 하지는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터틀 캐년에서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거북이 스노클링을 이미 예약해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오아후의 또 다른 스노클링 명소인 하나우마베이를 이미 예약해뒀기 때문에 샥스코브에서는 그냥 구경과 산책만 했다.

    샥스코브 입구에 있던 반얀트리


    샥스코브1


    샥스코브2


    샥스코브3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샥스코브에는 돌이 매우 많다! 물고기들은 돌이 있는 곳 근처에 많이 살기 때문에 (아마도 숨기 쉬워서 + 돌에 붙어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 쉬워서) 스노클링 명소에는 보통 돌이 많다! 스노클링하실 분들은 잘 안 미끄러지는 아쿠아슈즈가 필수일듯 하고, 워터 레깅스를 신는게 좋을 것 같다. (돌에 다리 긁힘 방지)

    샥스코브4

    샥스코브5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물이 매우 맑다. 물 밖에서 육안으로 봐도 안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인다!

    샥스코브6



    그래서 우리는 따로 스노클링을 하지는 않았지만 육안으로도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따로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았어서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얕은 곳에 들어가서 발만 살짝 담갔는데도 벌써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샥스코브에서 만난 물고기 떼


    샥스코브에서 만난 물고기 떼


    샥스코브에서 만난 물고기들

    샥스코브에서 만난 물고기들 영상



    육안으로도, 그리고 발만 적실 정도로 매우 얕은 곳에서도 이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보였을 정도인 것을 보니, 샥스코브가 괜히 스노클링의 명소로 불리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여기서 실제로 스노클링을 했어도 물고기도 많이 보고 정말 재밌었을 것 같다!


    샥스코브7


    샥스코브8



    그렇지만 육안으로라도 많은 물고기들을 봤고 또 샥스코브가 너무 예뻐서 발만 살짝 담그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혹시 노스쇼어에서 스노클링할 곳을 찾고 있다면 샥스코브에 꼭 방문하길 추천드린다!

    거북이는 라니아케아 비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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