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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생활 단상 - 음식/요리
    오늘하루감상/유학생활 단상 2020. 5. 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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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와서 먹어 본 미국음식의 맛은 둘 중 하나다. 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 그래서 첫 학기에는 주로 요리를 해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그 덕분에 한 학기 동안 정말 많은 요리를 했던 것 같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콩나물국, 김밥, 수제비, 진미채 볶음, 카레, 크레페, 닭볶음탕, 제육볶음, 양파장아찌, 잔치국수, 비빔국수, 레몬청, 물김치, 겉절이, 배추된장국, 시금치 된장국, 오뎅탕, 만두국, 파스타(백주부님 찬양) 등등..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할 수도 없다. 사먹을 수도 없고 사먹어도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안나다 보니 자꾸 하게 되는 음식이 늘어났더랬다... 괜히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유학와서 는 것이라곤, 요리실력 뿐...

     

    정말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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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배달음식'!!! 가끔 정말 야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한국에서 야식하면 그것은 바로 치맥! 전화 한통이면 언제 어디서든 치맥을 배달해주는 한국과 달리 이곳은 배달 서비스 자체가 별로 없고, 있더라도 배달비가 무척 비싸다.. 치맥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이번 학기에 룸메언니와 딱 한 번 양념치킨을 시켜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곳의 시스템은 한국과 달리 가게에서 바로 배달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가 따로 있어서 그 업체를 통해서 주문을 하면 그 곳에서 가게에 주문을 넣고 그 것을 픽업해서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그런 시스템이다.. 그래서 배달 비가 10불이나 했으며, 매우 느렸고(양념치킨 하나를 위해 100분을 기다렸다...) 오토바이가 아닌 자동차로 배달을 받았다. 한 학기에 한 번쯤, 가입하면 주는 배달비 할인 쿠폰을 가지고 이용해볼 법한 서비스인 것 같다. ㅠㅠㅠ 야식, 그리고 배달 음식은 역시 한국을 따라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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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쯤에서 보는 요리 인증사진들. (혼자서도 참 잘 해먹어요... 엄마 걱정 말라고 카톡으로 늘 요리한 사진을 보내드린다. 딸래미 타지에서도 이렇게 잘 해먹고 있어요... 라는 인증샷이랄까?) 

     

    그런데 사실 요리도 사이클이 있다.

    한창 해먹을 땐 한창 해먹기만 하다가 또 사먹을 땐 사먹기만 한다는.. 주로 방학 vs. 학기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하지만?

     

    ▲떡볶이

     

     

    ▲자루소바와 계란/스팸 초밥(?)

     

    ▲짜장밥과 군만두, 그리고 계란국

     

     

    ▲떡볶이, 김말이, 오뎅탕, 유부초밥

     

     

     

    ▲콩나물국, 김치 두루치기

     

     

    ▲돈까스 카레

     

     

     

    ▲돈까스, 시금치 된장국, 호박계란부침

     

     

     

    ▲허니버터브레드, 커피

     

     

    ▲브런치! 오픈 샌드위치

     

    ▲감바스 알 하이요

     

     

     

    ▲김치찌개, 밑반찬들

     

    ▲해산물 리조또, 홍합탕

     

     

    ▲불고기, 된장국

     

     

    ▲나시고랭 볶음밥

     

    ▲파스타1

     

     

    ▲파스타2

     

     

    ▲오키노미야끼

     

     

     

    ▲잔치국수, 비빔국수

     

     

    ▲닭칼국수와 감자채전

     

    ▲아보카도밥, 미역국

     

    ▲순두부찌개, 불고기, 계란찜

     

     

     

     

     

    ▲토마토 에그인헬, 스프

     

     

    ▲짜글이찌개, 밥

     

    ▲월남쌈

     

    ▲고추잡채덮밥

     

    ▲마파두부덮밥

     

     

    ▲닭볶음탕,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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