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리뷰/눈이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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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시계탑, Berkeley Sather Tower각종리뷰/눈이 즐거운 2018. 5. 12. 21:23
내가 버클리에서 애정해마지않는버클리 시계탑. 나는 정말 시계탑, Sather Tower 성애자다. 매일같이 보는 탑인데,매일같이 멈춰 서서 한참을 바라보고는또,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항상 같은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탑인데..내가 보는 탑은 늘 다르다.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은버클리임에도 불구하고봄에 보는 탑과,여름에 보는 탑과,가을에 보는 탑과,겨울에 보는 탑이 또 다르다. 아침에 보는 탑이 다르고,점심에 보는 탑이 다르고,오후에 보는 탑이 다르고,해질녘에 보는 탑이 다르고,해가 진 후에 보는 탑이 다르고,한밤중에 보는 탑은 또 다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는 탑과,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보는 탑과,연구가 왠지 잘 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 보는 탑과,왜 이렇게 연구가 안되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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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마리나, Berkeley Marina각종리뷰/눈이 즐거운 2018. 5. 12. 21:09
버클리에서 내가 좋아라하는속이 답답할 때마다,그래서 탁 트인 풍경을 보고싶을 때마다종종 가곤 하는! 버클리 마리나!Berkeley Marina! 이 곳의 최대 장점은Berkeley Point에서버클리도, 에머리빌도, 리치몬드도, 그리고샌프란시스코도! 모두 한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베이 브릿지도,골든게이트 브릿지도,그리고 리치몬드 브릿지도 모두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저녁에는해가 딱 금문교 사이로 떨어져서해질녘 노을풍경도 일품이다 *.* 그래서 소개하는아침과 오후와 해질녘과 저녁의버클리 마리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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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호수: Lake Merritt, Oakland각종리뷰/눈이 즐거운 2018. 5. 12. 15:55
내가 오클랜드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한인타운이었기에, 내게 오클랜드의 첫인상은,뭔가 무서운 곳.길에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곳,많은 건물들이 그래피티로 도배되어 있는 곳,그리고 더러운 곳이었다. 그런데 사실 오클랜드는버클리보다 훨씬 큰 도시이고,또 그만큼 다채롭다. 한인타운 근처처럼 더럽고 위험한 곳들도 물론 있지만,여기, 레이크 메릿 (Lake Merritt)처럼버클리보다도 훨씬 이쁘고 좋은 곳들도 많다. 처음 여기에 와보고서는,이 주위에 살면서매일 아침 이 곳에서 조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랬다... 그치만 금새 그 생각을 접어야만 했는데... 역시나.. 그 이유는 비싼 렌트!!!!!!!!!!! 어디나 베이뷰, 리버뷰, 레이크뷰는 비싸다..게다가 Bay Area + Lake View이니... 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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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해질녘, Berkeley Sunset각종리뷰/눈이 즐거운 2018. 2. 19. 18:27
보고 있는데눈물이 올라오는 걸겨우 참아냈던 그 정도로 이뻤던버클리 해질녘 모습! 경이롭다는 말을 이 풍경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를 새삼 실감하게 했던박명의 시간, 그러니까 "개와 늑대의 시간"의 풍경. 이 시간 또한 아련한.. 꿈만 같다. 언제 또 멍-하니베이지역이 다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해질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그런 거짓말 같은 시간이 내게 또 찾아올까. 눈에 열심히 담고, 또 담아 오긴 했는데.. 게다가 어쩜,해가 금문교 뒤로 딱 떨어지던지! 해가 지고서도 한동안금문교 너머를 바라보며그 곳을 떠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