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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keley, CA 맛집] The Butcher's Son
    각종리뷰/입이 즐거운 2018. 5. 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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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utcher's Son

    (1941 University Ave, Berkeley, CA 94704)


    평점: ★★★☆

    한줄평: 신기방기한 비간 식당


    이곳은 늘 궁금했던 곳이다.

    주말에 가끔 옆 사이클 바에서 운동하고

    집에 돌아올 때면

    늘 맛있는 냄새와 함께

    수많은 인파들이 이 식당 앞을 서성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궁금했었는데

    얼마 전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바로,

    Steak and Egg Hoagie ($10.75)

    Classic Fried Chicken ($11.25)


    그리고 디저트로!

    Canoli ($4)





    먼저 메인 메뉴 중 하나인,

    Classic Fried Chicken ($11.25)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딱 메뉴 이름만 들어보면

    전혀 Vegan (비간) 식당인것 같지 않겠지만!


    놀랍게도 이 곳은 베지테리안도 아닌, "비간" 식당이다!


    고로, 이 프라이드 치킨도 비간 메뉴라는 사실!

    그런데 먹어보면 식감이 정말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과 다름없다!


    맛은 후라이드 치킨 맛과는 사알짝 거리감이 있지만

    그래도 꽤나 비슷하다!


    오히려 프라이드 치킨보다 담백하고 부담없고

    또 비트 샐러드와도 잘 어울리고!

    꽤 괜찮은 샌드위치 였다!



    그리고 다른 메인 메뉴인

    Steak and Egg Hoagie ($10.75)



    이 역시 메뉴 이름만 딱 들어보면

    고기 샌드위치 같지만

    이 역시 비간 메뉴!


    프라이드 치킨과 비교하면

    이 샌드위치 속에 들어있는 고기는

    고기랑 식감이나 맛이 전혀 달랐다.


    콩고기는 보통의 고기보다는

    좀 더 쫀득 쫀득한 식감이었고

    특히 맛은 전혀 고기와 달랐다.


    뭔가 밍숭맹숭하면서 식감만 특이한 느낌?

    이 메뉴는 크게 맛있지 않았다는!


    그렇지만 이 곳에서 가장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디저트 메뉴였다!


    이 역시 비간 디저트!




    여기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Chocolate Canoli ($4)



    보스턴 유명 카놀리 집에서 먹었던 카놀리보다도 훨 맛있었다.

    이유는 단 정도가 딱 적당했기 때문!


    미국 디저트는 보통 너무 단데

    이 비간 식당의 디저트는 딱 적당히 달면서 맛있어서 최고였다!


    그런데 이 곳에서 파는 비간 메뉴들에는 사알짝 불만(?)이 있다.

    우리나라 음식의 채식같은 경우에는

    순전히 채소들만으로 채소의 매력을 살린 요리들이 많다.


    그런데 미국의 비간 식당들을 가보면

    대개 고기를 채소나 곡류로 흉내낸 메뉴들이 많다.


    비간/베지테리안은 되었지만 고기에 대한 그리움은 포기하지 못했는지..


    야채/채소 고유의 맛도 충분히 맛있는데...

    대체 왜 굳이 야채/채소로 고기 맛을 흉내내려하는지 ㅠ.ㅠ

    베지테리안이 아닌 내겐, 이도 저도 아닌 느낌!!!


    그런 점에서 좀 아쉬움이 있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평점은 세 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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