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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날로그의 반격, 펠리칸 M200 (Pelikan M200) 만년필
    각종리뷰/손이 즐거운 2018. 1. 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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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펠리칸(Pelikan)의 대표적인 입문용 만년필,

    펠리칸 M200 만년필 <F>!


    한줄평: 그린마블 색감 최고! 필기감 최고!

    평점: ★★★★☆




    많은 양의 잉크를 주입할 수 있고 게다가 가볍기까지 해서

    일명, 고시생 만년필이라고 소문난

    펠리칸 M200을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feat. 언니 찬스! 감사합니다~.~)



    먼저, 펠리칸 케이스부터! 

    워터맨 케이스는 색감이 취향저격이라서 좋았는데

    펠리칸 케이스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색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 고급스러워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케이스는 황금빛 살짝도는 연한 황색 뚜껑(?)에

    살짝 나뭇결이 느껴지는 진한 갈색의 몸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스 우측의 진한 갈색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아래와 같이 하얀색 가죽 케이스가 또 등장하는데

    이 가죽 케이스를 개봉하면 두둥!!!


    펠리칸 M200, 그린마블색의 아름다운 자태가

    드!디!어!

    등장한다!!




    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품질보증서도 동봉되어 있다.





    이제 케이스 리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만년필을 살펴보면!




    Pelikan의 시그니처 색인 그린 마블색이

    너무 고급스럽고 이쁘다!


    요리조리 돌려봐도 정말 너무 이쁘고 고급스러운 색!

    금색 띠가 둘러져 있는 검은색 뚜껑과도 잘 어울린다!


    뚜껑을 열어 보면,

    (이 만년필의 몇 안되는 단점 중의 하나는 바로 뚜껑을 "돌려서"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금색 닙이 등장한다!




    금색 닙부분을 좀더 확대해서 살펴보면,

    Pelikan과 로고가 새겨져 있고

    내 만년필 굵기인 "F"도 친절히 표시되어 있다.



    금색 닙 아래에

    그린 마블의 베럴 사이에 있는 그립 부분은

    사진 상으로 보면 검은색이지만

    실제로는 살짝 투명한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 잉크의 잔량을 확인하기 용이하다!



    이제 베럴부분을 좀 더 확대해서 살펴보면!!

    역시나 드러나는 그린 마블의 영롱한 자태!

    색깔 정말 너무 이쁘다~.~

    그리고 가볍다! 이 역시 펠리칸 M200의 주요 장점!


    베럴 아래의 검은 색 부분은 "놉(knob)"이라고 하는데

    펠리칸 만년필은 특이하게 피스톤 필러 방식으로 잉크를 주입하기 때문에

    저 놉(knob) 부분을 요리 조리 돌려서 잉크를 주입해야 한다.


    여타 만년필과는 다른 이 잉크 주입방법 탓에

    다른 만년필들 보다는 상당히 많은 잉크가 주입된다고 한다!



    다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만년필들과의 비교샷!

     


    펠리칸 M200은 다른 만년필들에 비해 길이가 짧은 편이다.

    그래서 쓸 때 뚜껑을 뒤에 꽂아서 쓰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워터맨 뉴헤미스피어나 파커 만년필과 비교해보면

    통통한 바디감을 자랑하고,

    실제 바디의 굵기는 라미 사파리랑 비슷하다!


    무게는 워터맨 뉴헤미스피어에 비해 훨씬 가볍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축에 속하는 라미 사파리나 파일럿 매트로폴리탄과 비교해보아도

    무척 가볍다!



    다음은 다른 만년필과의 필기 비교샷.





    같은 블루블랙 잉크인데 펠리칸 블루블랙 잉크가 좀 더 영롱(?)하고

    색감이 너무너무 이쁘다!!

    라미 사파리 블루블랙 잉크 (카트리지)가 좀 더 곤색에 가깝다면

    펠리칸 블루블랙 잉크는 뭔가 설명하기 어렵지만 영롱하고 더 이쁜 색!!!

    (feat. 잉크도 언니찬스! 감사합니다~.~)


    굵기는 라미 사파리 <EF>촉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굵고

    워터맨 뉴헤미스피어 <F>촉과 굵기가 비슷하다.

    세필용 만년필인 파일럿 매트로폴리탄 (파일럿 코쿤)의 <F>촉보다는

    당연히 더 굵다.



    펠리칸 블루블랙 잉크는 바로 다음 제품!!

    펠리칸에서 나온 잉크이다!

    색깔 너무 이쁘다! 완전 추천.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필감 이야기를 해보자면,

    필감!!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만년필들 중에 제일 좋다.


    워터맨 뉴헤미스피어 사서 써보고서

    라미 사파리보다 부드럽고 좋아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펠리칸 M200은 필기감이 워터맨 뉴헤미스피어보다도 더!!!! 부드럽다.


    게다가 가벼워서

    한글도 슉슉 잘 적힌다.

    <F>촉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길들일 필요도 없겠구나 싶을 정도로

    시필이었는데도 필기감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왜 고시생 펜이라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갔다.


    이 가격대의 만년필을 찾는 분들이라면

    완전 추천하는 만년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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