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와서 는 건 요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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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단상 - 음식/요리오늘하루감상/유학생활 단상 2020. 5. 19. 05:59
* 내가 와서 먹어 본 미국음식의 맛은 둘 중 하나다. 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 그래서 첫 학기에는 주로 요리를 해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그 덕분에 한 학기 동안 정말 많은 요리를 했던 것 같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콩나물국, 김밥, 수제비, 진미채 볶음, 카레, 크레페, 닭볶음탕, 제육볶음, 양파장아찌, 잔치국수, 비빔국수, 레몬청, 물김치, 겉절이, 배추된장국, 시금치 된장국, 오뎅탕, 만두국, 파스타(백주부님 찬양) 등등..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할 수도 없다. 사먹을 수도 없고 사먹어도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안나다 보니 자꾸 하게 되는 음식이 늘어났더랬다... 괜히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유학와서 는 것이라곤, 요리실력 뿐... 정말 그러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