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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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만 따라와! Bay Area 도시 어부 1 - 엘리펀트 락 (Elephant Rock), 티뷰론 (Tiburon)각종리뷰/손이 즐거운 2019. 5. 12. 06:26
* 남자 친구는 낚시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잘하는 건 아닌데... 낚싯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하염없이 멍 때리고 있는 시간이 그냥 좋다고 했다. 머릿 속을 비우고, 일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시선은 초릿대 끝에 둔 채, 손의 감각에만 집중하게 되는 그 시간이 그리워 계속 낚시를 가게된다고... 여기서 핵심은! 그렇다고 낚시를 잘하지는 못한다는 것인데... 낚시 갔다가 허탕치고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잔챙이들만 낚아서 그냥 놓아주고 온 경우도 허다한 것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낚시를 가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진짜 낚시를 좋아하는게 맞나 보다. 아무튼 그렇게 나도 자연스레 낚시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갔다가 너무 허탕만 치자.. 오기로 계속 가게 되었고, 나중에 한 번 손 맛을 맛보고는 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