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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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단상 - 아플 때오늘하루감상/유학생활 단상 2018. 7. 30. 14:00
*아플 때만큼 유학생활이 서러울 때가 있을까.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와서 첫 학기를 보내는 동안 꽤나 많은 잔병치레를 했다.오자마자 버클리의 큰 일교차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를 크게 앓았고,중간고사 기간에는 나의 오랜 고질병인 어깨통증, 그리고 편두통때문에 고생했고,이제 좀 적응됐나 싶었을 땐 갑작스런 독감으로 이틀을 몸져 누웠고,다들 쇼핑이며 칠면조 고기며 신나 있을 땡스기빙 연휴 동안에도어깨통증으로 인한 편두통이 다시 시작되어 땡스고, 블프고 뭐고 간에 난 침대에서 잠만 잤다.. 이미 한차례(게다가 6년!) '서울' 유학생활을 겪은 터라타지에서 혼자 아플 때 겪는 설움에는 이미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유학생활' 도중 병치레가 가져다 주는 서러움은 한 차원 더 높은 것이었다. 예컨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