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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90,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혼인신고
    함께해서 즐거운/결혼준비 2020. 5.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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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혼인신고.

     

    학교 가족 기숙사 신청을 위해

    한국에서 하는 본식 전에

    미국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이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웬만한 스튜디오 저리가라할 정도로

    매우 이쁘기로 유명하다 *.*

     

    실제로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할 정도!

     

    우리는 이미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금문교에서

    웨딩스냅촬영 예약을 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따로 사진작가를 섭외해서

    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의 촬영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직접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내부가 훨씬 더 예뻐서..

     

    돈을 좀 더 들이고,

    시간을 좀 더 들여서

    웨딩스냅 장소로 시청도 추가할걸..하는

    후회가 들었을 정도...

    (참고. 그런데 보통 시청이

    스냅 장소로 추가되면 훨씬 더 비싸다!!!)

     

     

    *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즉, 결혼 증명서 (Marriage License)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지만 ㅠ.ㅠ)

     

    https://sfgov.org/countyclerk/marriage-civil-ceremony

     

    Marriage: Civil Ceremony | Office of the County Clerk

    In Our Office   Instructions on Getting Married at City Hall: Ceremonies are available Monday-Friday starting at 9:00 a.m through 3:30 p.m. every half hour. Three reservation slots are available each half hour. Reservations require a payment of $90 at th

    sfgov.org

     

    이 사이트에 결혼증명서를 받기 위한,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작은 예식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가 모두 요약되어 있다.

     

    예약 페이지로 넘어가는 링크도 함께.

     

    우리는 여기서 혼인신고도 하고!

    (즉, 결혼증명서 발급을 예약하고)

    또 1시간 즈음 후에

    바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하는

    예식 (Ceremony)도 함께 예약했다.

     

    결혼 증명서 발급 후 90일 이내에

    캘리포니아 내에서 예식을 해야한다.

    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증명서 발급 비용 ($110)에

    예식 비용 ($90)까지

    총.. $200의 거금을 들였다...

     

     

     

    *

    지금은 코로나 19때문에

    결혼증명서와 예식 관련된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 상태지만,

     

    평소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의 예식과

    혼인신고가 매우 인기가 좋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을 해야한다.

     

    특히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는

    예약이 빨리 차기 때문에,

    서둘러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추천하는 시간대는

    가장 첫 타임!

    그리고 금요일보다는

    주중 애매한 요일 (수요일쯤?)인데,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워낙 이쁘기로 유명해서

    평일 오후나, 금요일 오후에는

    관광객들과 스냅사진을 찍으로 오는 커플 및 사진 작가들이 몰려

    매우 붐비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처럼

    결혼증명서 발급과 예식을 함께 예약하는 경우,

    혹시 결혼증명서 발급에

    딜레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결혼증명서 발급과 예식 사이에

    최소 한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예식을 하기 위해서는

    결혼 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

     

     

    *

    필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미리 돈을 (결혼 증명서 발급 비용 $110 + 예식 비용 $90)

    다 지불하고 나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난다!!

     

    이제 할 일은,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서

    지정된 날짜, 시간에 맞춰서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방문하는 일 뿐!!

     

    결혼 증명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1. 신랑, 신부의 유효한 신분증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2. 증인! (증인 두 명이 필요하다.)

    3. 예약증! (인터넷에서 예약 후 출력가능)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한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사실 한국에서 하는 혼인신고와 비슷한 것 같다.

     

    우리는 감사히도,

    시부모님께서 이 시기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주셔서

    시부모님이 증인으로 참석해주셨다.

    덕분에 시부모님께서

    전문 사진가 못지 않은 기념 사진도

    많이 많이 남겨 주셨다 *.*

     

     

    *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하는

    작은 예식은

    말그대로 "Small Wedding Ceremony"이다.

     

    사진작가를 포함해서

    단 6명의 게스트만 초대가능한

    간소화된 결혼식.

     

    판사님께서 덕담을 하시면서

    "검은 머리 파뿌리될 때까지

    평생 신랑을, 신부를 사랑하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YES!!"를 하면 끝나는..

     

    정말 간단하지만,

    또 그렇다고 장난스럽지만은 않은 예식이다.

     

    예식이 끝나면, 판사님께서

    이렇게 생긴 결혼증명서를

    기념품으로 주신다!

     

    출처 (Source): http://onepicklemartini.blogspot.com/2012/12/got-our-san-francisco-marriage.html

     

     

    비록 증인 사인도 되어 있고,

    또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판사님께서 주시기 때문에,

    진짜 결혼 증명서같이 느껴지지만,

     

    이건 그야말로 기념품에 불과하고,

    실제 증명서는 일정 시간이 흐른 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그래도, 실제로 증명서까지 받으니,

    진짜 결혼하고 유부녀가 된 느낌이 들었다.

     

     

     

     

    *

    결혼 증명서 발급 후,

    예식 시간을 기다리면서

    시부모님께서 찍어준 사진들..

     

     

     

     

     

     

     

     

    *

    이렇게

    이제

    미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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