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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keley, CA 맛집] LA NOTE
    각종리뷰/입이 즐거운 2017. 11.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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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NOTE, 라 노떼

    (2377 Shattuck Ave, Berkeley, CA 94704)

    평점: ★★★★

    한줄평: 시그니처 메뉴보단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믈렛!





    La Note는 버클리에서 매우 유명한 브런치 식당이다.

    평일 점심에 가도 15분-20분 대기는 필수이고

    주말에 가면 어떨 때는 한 시간 가량 대기해야 겨우 입장가능할 때도 있다...


    이번에도 화요일 오후 한 시쯤 이 곳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20분 대기한 후에야 겨우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 사진은 없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매우 이쁘다.

    따뜻한 파스텔 톤 계열 색의 벽면과 접시들,

    그리고과 빈티지 스러운 그림과 오브제들로 꾸며져있다.


    그래서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내부 인테리어만으로도 추천할만 한 곳이다.


    이제 음식 이야기로 들어가면,

    먼저 우리가 시킨 음료!


    커피 중독자인 나는 원래 브런치에는 늘 커피(우측, $3)를 곁들여 먹지만

    (사실 브런치 아니라도 무엇이든 커피와 먹는 것을 좋아한다..)

    LES DIABLO 라는 흥미로운 이름을 가진 음료가 있어 호기심에

    LES DIABLO 역시 시켜보았다. (좌측, $2.75)



    시키고 보니

    LES DIABLO는 탄산수에 선택한 시럽을 타서 주는 이탈리안 소다느낌의 음료였는데

    우리가 주문한 레몬맛 LES DIABLO는 너무 시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맛있었다.


    다음은 우리가 주문한 메인 브런치 메뉴들.

    좌측부터,

    OMELETTE A LA CONFITURE ($14)

    LEMON GINGERBREAD PANCAKES AND POACHED PEARS ($11).




    먼저, LEMON GINGERBREAD PANCAKES AND POACHED PEARS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43 of the Best Things to Eat in Berkeley"라는 포스팅에도

    무려 첫 번째로 소개된 메뉴이다.



    메뉴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

    레몬 생강 맛이 나는 팬케잌 위에

    살짝 데친 배가 저렇게 올라가 있다.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레몬, 생강, 그리고 배가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다만, 생강 향이 좀 강한 편이라

    레몬 맛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신 맛 마니아인 나로서는 조금 아쉬울 따름..

    레몬 향이 좀 더 났으면 좋았을텐데

    레몬 향이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이름에 레몬 진저브레드 팬케잌이라고 되어 있지 않았다면

    레몬이 들어가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다만 (레몬 맛은 느껴지지 않는) 레몬 진저브레드 팬케잌과

    살짝 데친 배가 아주 잘 어우러진다.

    저기에 시럽까지 뿌려 먹으면 금상첨화.

    데친 배가 이 요리의 신의 한 수 인듯 하다.



    다음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OMELETTE A LA CONFITURE.



    프랑스어를 하지 못해 이름 만으로는 어떤 메뉴인지 짐작할 수 없었지만

    메뉴 설명에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곁들여진 오믈렛과 크로아상, 자몽이라고 적혀 있어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믈렛이라니!' 궁금다!'라는 호기심해 주문해 본 요리이다.


    결과는 대성공!

    저 노란 오믈렛 안에 오렌지 청(설탕으로 절인 오렌지)이 들어가 있는데

    그 오렌지 청이 은근 계란과 잘 어울려서 묘한 맛을 냈다.


    오히려 시그니처 메뉴인 "레몬 진저브레드 팬케잌과 살짝 데친 배" 보다도 훨씬 더 좋았다.

    상큼 담백한 맛.

    크로아상과 자몽은 평범했지만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믈렛이 너무도 특별했다.


    그래서 La NOTE를 방문코자 한다면

    꼭 저 메뉴를 시켜보길 권한다.


    상큼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느끼기가 힘든데

    상콤 담백을 함께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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