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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1일차, 마우이 - 마우이 코스트 호텔 (Maui Coast Hotel) 후기, 카마올레 해변 (Kamaole Beach)함께해서 즐거운/여행여행 2022. 8. 27. 11:17728x90반응형
마우이는 호텔, 리조트가 상상초월로 비싸다.
하와이가 전세계적으로 매우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휴양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하와이의 모든 곳의 숙소가 비싸고 또 물가도 매우 비싼 편인데 그 중에 마우이가 최강자로 숙소가 비싸다…
그래서 우리도 마우이 호텔을 예약할 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마우이 코스트 호텔 (Maui Coast Hotel)이었는데 다른 호텔/리조트 들에 비해 꽤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Expedia나 Hotels.com, tripadvisor 등에 외국인들이 남긴 후기들이 매우 매우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이 코스트 호텔을 덜컥 예약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졌는데 그 이유는 한국인들의 후기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의 후기가 많은 다른 호텔/리조트로 예약을 하기에는 너어어어무 비쌌다…
그래서 별 수 없이(?) 모험을 하기로 하고! 마우이 코스트 호텔을 3박 예약하게 되었다.
혹시 마우이 숙소를 고르면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여행자 분들이 있을까 하여, 마우이 코스트 호텔 후기를 자세히 남겨보기로 한다.
일단, 장점부터!
먼저 우리가 마우이 코스트 호텔에 묵게된 결정적인 계기! 다른 마우이 호텔들에 비해 퀄리티대비 가격이 꽤 합리적이다. 리조트 비도 1박당 $25+세금이었고 여기에 주차도 포함되어 있다. 주차 이외에도 마우이 코스트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키헤이, 와일레아 지역 내 셔틀 서비스, 전화, 인터넷, 금고, 신문, 수영장 이용시 타올 제공, 헬스장, 세탁시설 사용, 자전거, 테니스 사용 등등이다. (사실 어찌보면 보통 호텔들에서 셔틀, 자전거, 테니스를 제외하면 다 제공하는 시설 및 서비스들이다.)
그렇지만 우리다 여기서 주차 이외에 따로 이용한 서비스는 없다…ㅎㅎ
다음은 마우이 코스트 호텔 방 내부 모습!
일단 가격대비 방 크기가 꽤 괜찮다. 킹 사이즈 베드, 테이블과 의자 둘, 그리고 쇼파와 쇼파 테이블이 들어가고도 남는 사이즈였다.
침대는 상당히 푹신한 편이었다. 조금 하드한 타입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 더 푹신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불편한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침대가 편해서 낮잠도 너무 오래 자고 늦잠도 너무 많이 잤다 ㅠㅠ
그리고 여느호텔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미니 냉장고가 있고, 커피머신과 전기 포트, 커피, 티백, 그리고 생수 두 병이 있었다! 그리고! 전자렌지도 있다 ㅎㅎ
그리고 우리는 가든 뷰를 골랐는데 방에서 보는 뷰도 하와이 느낌 (우거진 야자수)이 물씬 풍겼다.
그리고 발코니가 있다! 발코니가 있어서 해변에서 놀고 와서 빨래한 수영복을 하와이 햇살에 말리기 좋았다.
종종 고양이도 놀러왔다 ㅎㅎ
또 다른 장점으로는 호텔에서 근처 카마올레 해변 (Kamaole Beach Park)까지 3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근처 카마올레 해변 (Kamaole Beach Park) 이 아주 가까워서 잠깐씩 산책하기도 좋고 해변에서 놀고 씻으러 호텔로 다시 오는 것도 간편하다! 렌트카가 젖을 리도 없고 ㅎㅎ
우리도 첫 날 저녁먹고 나서 잠깐 호텔 앞으로 걸어나가서 해변을 산책하고 돌아왔다!
(하와이 여행 온다고 나름 지비츠도 사서 맞춰서 끼워놓고 왔다 ㅎㅎ)
어매너티도 스킨, 샴푸, 바디로션, 샤워캡, 코튼볼 (화장솜 대신!) 그리고 면봉이 주어졌다. 물론 헤어 드라이어도! 다만, 칫솔과 치약, 컨디셔너, 샤워젤, 그리고 실내용 슬리퍼는 안 준다 ㅠㅠ 샤워젤 대신 비누만 있다!
단점으로는 화장실이 좁다 ㅠㅠ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욕조가 아주 빼곡히 들어가 있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변기 바로 옆에 이렇게 욕조가 있다!
그래도 화장실이 깨끗하긴 했다! ㅎㅎ
마지막 단점으로는 실링팬을 꼽을 수 있다. 실링팬이 있어서 좋지만! 침대 바로 위에 있어서 잘 때는 실링팬을 끄고 싶은데 수동이다 ㅠㅠ
그래서 침대 위에 올라가서 검은색 스위치를 딸깍 하고 옆으로 제껴야하는데... (아래 사진에 자세히 보면 툭 튀어나온 검은색 스위치가 있음!)
실링팬이 돌고 있어서 끄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끌 때 조금 무서웠다 ㅠㅠ
참고로! 호텔 조식은 따로 없는데 대신 호텔 내에 두 개의 카페/레스토랑이 있다. 그 중 한 곳 (Ami Ami Bar and Grill) 에서 아침/브런치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 따로 있다. 우리도 첫 날에 도착하자마자 이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다른 하나는 호텔 내에 위치한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수영장은 크진 않다. 우리는 호텔 내 수영장을 이용하진 않았다.) Pool side cafe인데 여기는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간단한 음료나 요깃거리를 사 먹기 좋아보였다.
몇몇 단점을 서술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마우이 코스트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한줄평을 하자면 마우이 코스트 호텔은 값비싼 마우이 호텔/리조트들 사이의 귀한 가성비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여전히 비싸지만 ㅎㅎ)728x90반응형'함께해서 즐거운 > 여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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