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87, 슈즈드블랑에서 블루 웨딩 슈즈 구입

*

나의 로망, 블루 웨딩슈즈 구입!

 

이런 말이 있다.

"Something old,

Something new,

Something borrowed,

Something blue, and

A silver sixpence in her shoes"

 

영국에서 시작된 결혼문화로,

결혼식 날,

이것들을 하나씩 소유하면

행복한 신부가 된다는 미신.

 

이 말을 듣고

미신이지만,

"Something Blue"로서

파란 웨딩슈즈를 갖고 싶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해 왔었다.

 

 

 

*

그러다 슈즈드블랑 (Shoes De Blanc)에서

마음에 드는 파란 웨딩슈즈를 발견!

(다행히 225 사이즈도 있었다!!!!)

 

한국에 온 김에 주문해서

오늘 받아보았다.

 

 

*

Shoes Unboxing :)

두근두근.

 

우선, 배송 박스에서

예비신부들을 향한 배려가 느껴져서

왠지 모르게 감동을 받았는데,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1

 

이렇게 택배 기사님들께

신속 배달을 요청하는 문구가

박스에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택배 기사님들이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래도 작은 배려가 느껴져서 참 좋았다.

 

 

그리고 누런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보이는

민트 박스 *.*

 

택배 상자 뿐만 아니라,

구두 상자까지 참 예비 신부들의 마음을

신경 쓴 티가 아주 팍팍 난다 ㅎㅎ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2

 

 

게다가 들고다니기 좋도록

저렇게 손잡이도 달려 있다 *.*

 

한국에서 세미웨딩촬영할 때,

그리고 미쿡에서 샌프란시스코 스냅 촬영할 때

신을 생각으로 산거라

안그래도 이 곳, 저 곳 들고 다녀야했는데!

 

이렇게 손잡이가 있으니

이동이 너무 편할 것 같아서 

박스부터 매우 마음에 들었다 *.*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3

 

 

*

드디어 본격적인 언박싱!

 

민트 박스를 열어보니!

슈즈 장식과 슈즈가

저렇게 곱게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4

 

조심, 조심

포장을 뜯어보니!!!

 

드디어 내 로망

블루 웨딩슈즈가

고운 자태를 드러냈다 *.*

 

코발트 블루의 화사하고 세련된 색깔!!!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5

 

그리고 이렇게 슈즈 장식을 달아주니!!!

일반 파란 구두에서,

웨딩슈즈로 급 변신!!!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이뻐서 설렘 급상승 *.*

결혼식은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말이지...ㅎㅎ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6

 

나는 키가 작은 편이지만,

예비신랑과의 키 차이가

적당한 편이고,

또, 평소에 구두를 잘 신고 다니지 않는터라

너무 높은 굽이 부담스러워서

7cm의 굽을 선택했다.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7

 

구두를 워낙에 신고 다니지 않아서

7cm도 높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요렇게 신고서 집안 곳곳을

누벼보니! 생각보다 신을만 한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슈즈드블랑 웨딩슈즈 8

 

다만,

딱 한 가지 흠이라면,

구두 바닥이 미끄럼 방지 처리가

안되어 있다는 점!

 

내일 수선집 들러서 얼른 미끄럼 방지

처리부터 해야겠다.

 

이 것만 빼고는 대만족인

슈즈드블랑의 블루 웨딩슈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