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29, 샌프란시스코 스냅촬영 예약, "귤꽃사진관"

*

원래 한국 가서

스튜디오 촬영할까 말까 고민했을 때,

 

처음에는!

한국에서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고,

대신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냅 촬영을 하기로 했었다!

 

결혼은 한국에서 하지만,

베이 지역이 우리의 본거지이기 때문!

 

그런데 꽃섬스냅을 통해

"세미웨딩 촬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세미웨딩 촬영까지 예약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스냅까지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급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원래 하기로 했던거니까....

우리의 본거지는 Bay Area니까...

그리고 미국에서는 시간이 많으니까(?)

원안대로 밀어붙였다.

(은근 결혼에 욕심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타입 ㅎㅎ)

 

대신 샌프란시스코 스냅 촬영도,

세미웨딩 촬영처럼 딱 두 시간만 촬영하기로!

 

 

*

그렇게 샌프란시스코 스냅 업체를 알아보고,

예약하게된

 

귤꽃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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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샌프란시스코 스냅 업체를 알아볼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일단 한인이 운영하는 곳,

그리고 한인 작가님이 찍어주시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한국인이 원하는 느낌으로

사진을 잘 찍어 주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같은 곳에서

미국인이 촬영해준 사진을 보면

비율 따위 무시한 땅꼬마 느낌에다가...

토인처럼 나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ㅠ.ㅠ

 

 

그리고, 꽃섬스냅과 비슷하게

따뜻한 색감으로 찍어주는 곳!

사진에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곳!이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 같았다.

 

게다가 합리적인 구성

(촬영시간/원본제공/보정컷수 등등)

& 가격까지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

 

귤꽃사진관이 바로 그런 곳이었는데,

그래서 이메일로 견적문의하고서,

답장이 오자마자

바로 예약금을 입금하고서

예약을 완료했다 *.*

 

혹시나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찰까 싶어서,

8월에 촬영할 예정이지만,

미리 미리 예약을 해뒀다는~.~

 

 

*

우리가 촬영을 하기로 한 장소는,

Palace of Fine Arts,

내가 찍은 Palace of Fine Arts

그리고 금문교!!!

내가 찍은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알라모 스퀘어나

샌프란시스코 시청이나

아니면 다운타운, 오션비치같은

다른 이쁜 장소들도 많았지만,

 

일단 두 시간 촬영에는

딱 두 곳만 선택할 수 있었고!

 

사실, 시청은 마지막까지

넣을지 말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왜냐면 샌프란시스코 시청이

매우매우매우 이쁘기 때문 ㅠ.ㅠ

 

그래도 왠지 "샌프란시스코"니까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는

무조건 있어야할 것 같았고!

 

시청에서 촬영하려면...

주말이 아닌 주중에

촬영을 해야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고,

 

Palace of Fine Arts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웨딩촬영 장소로 애용하는

너무나도 이쁜 곳이기 때문에!

도저히 뺄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Palace of Fine Arts와 Golden Gate Bridge에서

8월 중 주말에 촬영을 하는 것으로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