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반격,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Waterman New Hemisphere 만년필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만년필

한줄평: 입문용 만년필로는 라미 사파리보다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평점: ★★★☆

이번에도 입문용으로 한 자루 더 구매한 만년필,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Waterman New Hemisphere, <F>

케이스가 마음에 든다.

딥블루에 진하늘색 띠가 둘러져 있고 거기에 금색으로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색들의 총집합이다!

만년필은 케이스 안에 이렇게 다소곳이(?) 담겨있고 그 아래 품질보증서도 아래와 같이 동봉되어 있다.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만년필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들 중..

그래봐야 라미 사파리, 파일럿 매트로폴리탄, 저렴이 파커, 그리고 워터맨 이렇게 네 자루 뿐이지만..

제일 슬림한 바디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만년필들과는 다른 색의 만년필을 가지고 싶어서

실버색상으로 주문했는데

금장 테두리가 실버 색상과 고급지게 잘 어울려서 무척 마음에 든다!

가지고 있는 만년필들 중 외관 디자인이 가장 이쁜것 같다.

파일럿 매트로폴리탄은 너무 뭉뚱뭉뚱한 느낌,

라미는 너무 투박한 느낌인데에 비해

워터맨 뉴헤미스피어는 슬림하면서 고급지고 뭔가 세련된 느낌이 있다.

펜 뚜껑을 열고 닙을 자세히 관찰하면

역시 금색이고,

닙부분에

WATERMAN (제조사-워터맨)

PARIS (제조한 곳 - 파리)

F (굵기 - 가는 굵기)

가 쓰여있다.

워터맨 로고, W와 함께!

닙 아래 그립부분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금색, 검은색, 그리고 은색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디자인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필기감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라미 사파리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써진다.

파일럿 매트로폴리탄 F는 사실 라미 사파리 EF나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F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필기감이 거친 것이 어쩔수없다고는 하나

비슷한 굵기의 라미 사파리에 비해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는 필기감이 훨씬 좋다.

더 부드럽게 잘 써진다!

다음은 같은 <F>임에도

일본 만년필과 유럽 만년필의 굵기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비교샷.

사진 상으로는 사실 많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확실히 일본 파일럿 만년필 <F>가 훨씬 얇다.

일본 만년필 <EF>는 대체 얼마나 얇을까하고 기대감을 형성하는...

여기에 라미 사파리 <EF>랑 비교하면

사실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F>와 라미 사파리 <EF>가

굵기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는

입문용으로는 사실  라미 사파리보다 훨씬 더 좋은듯 하다.

내 경우에는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일단 디자인이 워터맨이 훨씬 더 고급진 느낌이 있고! (라미 사파리는 좀 투박한 느낌..)

그립감도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가 훨씬 좋다.

라미에 비해 슬림한데 또 적당히 무게감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라미 사파리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써진다!!!

그래서 앞으로 주 필기용 만년필으로 애용하게될 것만 같은 느낌!

게다가 가격도 라미 사파리랑 비슷해서

입문용으로 이만한 만년필이 있을까 싶다.

강추하는 만년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