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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반격,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Mont blanc Meisterstuck) P145 만년필각종리뷰/손이 즐거운 2019. 5. 27. 18:29728x90반응형
오랜만의 만년필 리뷰.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클래식 P145, <F>
한줄평: 몽블랑은 두꺼워. 서명용 만년필.
평점: ★★★☆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라인 145, 146, 149 중,
가장 막내라인이며, 또 가장 얇고 슬림한 145.
레드 골드, 골드, 플래티늄 색상이 선택 가능한데
내가 가진 만년필은 플래티늄 색상이다.
그래서 이렇게 모든 링과 펜 클립이
플래티넘으로 되어 있다.
클립링에는 고유한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고,
(만약 이 클립링에 시리얼 넘버가 아닌
다른 것들이 새겨져 있으면 가품이라 알려져 있다.)
중견링에는 몽블랑 로고와
제품명인 마이스터스튁이 새겨져 있다.
펜 뚜껑은 펠리칸 M200과 마찬가지로
돌려서 여는 방식.
펜 캡 위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몽블랑 봉우리의 만년설을 상징하는
몽블랑 엠블렘이 장식되어 있다.
이렇게.
펜촉은 가장 무난한 <F>를 골랐는데!
늘 무난한 펜촉을 고르다보니
내가 가진 모든 만년필의 펜촉이
다 <F>라는 사실....
(그런데 제품마다 굵기는 또 제각각?!)
펜촉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투톤으로 되어 있고
또, 몽블랑 봉우리의 높이를 뜻하는
"4810"이 새겨져 있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라인의 펜촉은
149는 18K,
하위라인인 145, 146은 14K로 알려져 있다.
내가 가진 만년필들 중,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실제 금인 14K의 펜촉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나머지는 모두 스테인리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는
컨버터/카트리지 겸용이다.
배럴을 돌려서 열면 이렇게 컨버터가 나오는데
몽블랑 잉크 전용이라고 쓰여있다.
사실 다른 잉크를 주입해도 될 것 같긴한데,
일단은 몽블랑 잉크가 있어서!!
몽블랑 정품 잉크를
(잉크통 이쁨 *.*)
주입하고선, 한 번 써보았다.
몽블랑 만년필은
타제품에 비해 "굵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굵긴 굵다...
모두 다 같은 <F>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써보면 굵기가 이렇게나 차이가 난다.
펠리칸 M200도 <F>인데,
펠리칸 M200보다도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는
더 굵다.
그리고 알려진 바와 같이
나오는 잉크량도 더 많은편.
그래서 얇은 A4용지 위에서는 살짝 번진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만년필들을
꺼내서 함께 써보았는데
같은 <F> 촉임에도,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가 가장 굵고
나오는 잉크량도 가장 많다.
그래서 서명용으로 더 좋을 것 같은.
그 다음은 펠리칸 M200
그 다음은 라미 사파리,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가 비슷 비슷,
그리고 역시나 파일럿 메트로폴리탄이 가장 얇다!
이쯤되면 파일럿 <EF>촉은 얼마나 얇은지 궁금하다!
필기감은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의 잉크량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펠리칸 M200이 가장 좋고!
(역시 가성비 갑! 펠리칸!)
그 다음은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
그 다음은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 그리고 라미 사파리 순이다.
물론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를
아직 길들이기 전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길들이고서 다시 평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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