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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덕동 카이센동 맛집, 후꾸스시 시부야각종리뷰/입이 즐거운 2022. 9. 26. 03:25728x90반응형
후꾸스시 시부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3길 9)
평점: ★★★★☆
한줄평: 대구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카이센동이라니!
https://naver.me/xI8V4c31미국에서는 좋은 퀄리티의 스시와
다양한 생선을 먹기가 아주 힘들다...
아주 좋은 퀄리티의 스시는
한국에 비해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못 먹고 ㅠㅠ
(너무 비싸다...)
또 미국에서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곳에서 파는
생선이라곤
참치, 하마치, 대구, 연어 정도 뿐이다 ㅠ.ㅠ
그래서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맛있는 스시/생선을 먹고 싶어서
방문하게 된 후꾸스시 시부야.
사실 그 전부터
삼덕동 거리를 지날 때마다
후꾸 시부야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곤 했었다.
그러다 오픈 시간 맞춰서 가면
혹시 대기가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서주말 오전 이른 시각에
오픈시각에 맞춰서
후꾸 시부야에 도착하게끔
집에서 출발했다!
후꾸 시부야는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경대병원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더 낫다.
우리는 경대병원에 주차하고서
5-10분 가량 걸어서 후꾸 시부야에 도착했다.
오픈하기 10-15분 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해서 대기 중인 팀이
앞에 3팀 더 있었다!
주말 아침,
한여름 햇빛 쨍쨍한 날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가 길지 않았고
그래서 오픈하자마자들어가서 착석할 수 있었다.
후꾸스시 시부야 가게는 이렇게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로
테이블석과 다찌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리는 테이블석으로 안내 받아서 착석했고,앉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렇게 기본찬을 주셨다.
카이센동 먹을 때 필요한 김과 생강, 그리고 김치.
후꾸스시 시부야에서 좋았던 것은이렇게 소용량(?) 생맥주를 판다는 것이다!
200ml짜리 이치방 기린 생맥주인데
가격은 착하진 않지만
카이센동과 곁들여 먹기에 양이 딱 적당하다!
그리고 아주 시원하고 청량감 가득해서
꼭 드시길 추천드린다!
우리는 애피타이저로먼저 안키모 폰즈 (아귀간과 폰즈 소스)를 시켰다!
처음 먹어 보는 요리였는데
요거 아주 별미였다!!
폰즈 소스가 상큼해서
아귀 간의 비린 맛을 잘 잡아주었고
아귀간도 기름지면서 고소한 데다
폰즈 소스, 함께 나온 양파, 미역과
아주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요리다.
강추!
아래 사진은 카이센동이 나올 즈음에 주신 장국!장국은 짜지 않고 간이 적당했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요리,
카이센동!
우리는 여러 메뉴들 중 일단
시부야동을 시키고 여기에 우니를 추가했다!
처음에 딱 봤을 때는
생각보다 아주 조그마한 그릇에 나와서
하나를 더 시켜야하려나 하고 고민했는데
다 먹고보니 배가 아주 불렀다!
보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카이센동!
시부야동에 올려진 생선들은
아주 숙성이 잘 되어서
전혀 비리지 않았고
쫀득쫀득하고 식감이 아주 최고 였다.
그리고 생선도 아주 도톰하게 잘라서 올려주셨다.
함께 올려주신 계란 노른자를
톡 하고 터뜨려서
밥과 잘 섞어준 다음
생선 한 조각씩 올려서
함께 먹으니 아주 꿀맛이었다!
김에 안 싸먹어도
아주 맛있었고
전혀 비리지 않았다는!!
물론 김에 싸먹어도 아주 맛있었다 *.*
그리고 다음은 우리가 함께 주문한
훗카이동.
훗카이동은
간장에 절인 생선과 새우를
토치로 살짝 아부리해서
밥 위에 올려주시는데
그래서인지 살짝 불향이 나서
색다르게 카이센동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간장에 살짝 졸여져서
토치로 불향을 입힌 새우가
아주 인상적으로 맛있었다!
시부야동, 훗카이동 모두
생맥주와 아주 찰떡 궁합이었고
생선 식감도 좋고
밥 간도 딱 적당히 잘 되어 있었고
훗카이동, 시부야동 모두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다!
대기 없고
붐비지만 않는다면
삼덕동 갈 때마다
방문하고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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