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Long Beach, LA)에서 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까지. 퀸 메리 호텔 (The Queen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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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땡스기빙 주간에 짧게 3박 4일 동안
LA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LA 여행을 한 목적은 딱 한 가지,
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에 가보는 것.

그래서 사실 3박 4일이긴 하지만,
하루는 내내 버클리에서
엘에이 롱비치 항구 (Long Beach, LA)까지 운전하는 데 쓰고,
하룻 밤을 롱비치 항구 근처 호텔에서 묵고
다음 날 아침 일찍 페리를 타고 카탈리나 섬으로 갔다!
그래서 실은 2박 3일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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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엘에이의 롱비치 항구에서 묵은 호텔은,
롱 비치에 실제로 정박해 있는 큰 배를 리모델링하여 개조한
퀸 메리 호텔! (The Queen Marry Hotel)

밤에 보면 반짝, 반짝 불이 들어와 있어서 훨씬 이쁘다 *.*

롱비치 퀸 메리 호텔, The Queen Mary Hotel, Long Beach, LA

롱비치 퀸 메리 호텔, The Queen Mary Hotel, Long Beach, LA

가격도 엘에이 치고 나쁘지 않았고 (근처 비슷한 퀄리티의 호텔에 비해 싼 가격!)
무엇보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타이타닉호와 같은 배를 개조한 호텔이라니 *.*)
또 배 안에서 다양한 행사도 열리는 것 같았으며,
또 배에서 엘에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리뷰를 보고
고민 없이 결정한 퀸 메리 호텔!

게다가 다음 날 카탈리나 섬으로 가기에도 편리했다.
바로 옆이 롱비치 항구 였기 때문 *.*

실제로, 저녁 먹고 돌아와서 배 안을 산책하며 요렇게 야경 감상을 했더랬다 *.*

퀸 메리 호텔에서 본 엘에이 야경.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나중에 또 묵진 않을 것 같은데!
일단은.. 호텔이 너무 추웠다 ㅠ.ㅠ 난방을 하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 바로 옆이라 그런지 객실이 조금 추웠다...

두 번째로는.. 방음이 너무 안됐다 ㅠ.ㅠ
배 안의 객실을 개조했다보니... 객실과 객실 사이의 벽이 얇았고,
또 객실 간 간격도 매우 좁다보니 방음에 매우 취약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려고 누웠는데! 화재 알람 (Fire Alarm)이 울려 버려서..
황급히 호텔 밖 주차장으로 추운데 대피를 했던.. 안 좋은 경험을 했더랬다....

그렇지만 롱비치 항구로의 접근성도 좋고,
카탈리나 섬에 가기 위해서.. 한 번 정도는 묵을만 했던... 퀸메리 호텔!


아무튼 그렇게 색다른 경험을 하고,
다음날 롱비치 항구 (Long Beach, LA)에서 페리 (Catalina Express)를 타고
카탈리나 섬 (Avalon, Santa Catalina Island)으로 향했다.

요금은 생각보다 비싸다 ㅠ.ㅠ 2018년 11월 기준, 왕복 $74.50..

그렇지만 카탈리나 섬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카탈리나 섬에 거주한 주민에게만 차를 살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서
관광객들은 카탈리나 섬에 자가용을 들고 가지도, 섬에서 운전을 할 수도 없다.)
카탈리나 섬에 가는 방법은 이 페리를 타는 방법이 유일하다 ㅠ.ㅠ

그렇게 한 시간 가량 고속 페리를 타고,
맞이하게 된 카탈리나 섬의 풍경!

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 1

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 2

소살리토의 상위 호환 버전!!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

다음편에서 계속...